시간표 조정 요청서를 보다가 알게 된 학부모들의 고민
시간표 조정 요청서는 대부분 형제자매 수업이 겹치거나 학교 일정과 부딪힐 때 접수됩니다. 그런데 최근 요청서를 정리하다가 새로운 이유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자녀의 헬스장 PT 시간과 학원 수업이 겹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성장기 체형 관리를 위해 자녀를 헬스장에 등록시키는 학부모님이 늘면서 생긴 고민입니다. PT는 트레이너 일정에 맞춰야 해서 시간을 옮기기 어려운데, 학원 수업은 상대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저희 쪽에 조율 요청이 들어옵니다.
노원역 인근 학부모님 한 분은 자녀가 뷰티짐 노원역점에서 저녁 여섯 시에 PT를 받는데, 원래 그 시간에 잡혀 있던 영어 수업을 저녁 여덟 시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런 요청은 최대한 맞춰 드리려고 합니다.
학부모님들과 이야기해 보면 성적 관리만큼 체형과 자세 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긴 아이일수록 성장기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 가지를 병행할 때는 학생의 피로도를 신경 써야 합니다. 운동 직후 바로 이어지는 수업은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가능하면 사이에 최소한의 휴식 시간을 두시길 권해 드립니다.
시간표 조정 요청서가 쌓이는 걸 보면서 요즘 학생들의 하루가 예전보다 훨씬 빡빡하게 짜여 있다는 걸 느낍니다. 그 안에서도 운동 시간을 확보하려는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자녀의 운동과 학습 일정을 함께 조율하고 싶으신 학부모님은 원하시는 시간대를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맞춰 시간표를 조정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