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 맛집에서 쓴 영어 일기, 단어 하나에 막힌 아이

10ca9 2026.09.19 12:22 열람 2

“전복을 영어로 뭐라고 써요.” 방학 여행 숙제로 영어 일기를 쓰던 학생이 물어 온 질문이었습니다. 남해 미조에서 전복죽을 먹은 날을 쓰다가 단어에서 막힌 것이었습니다. 한 문장을 쓰는데도 사전을 몇 번이나 뒤졌다고 했습니다.

“그냥 아는 단어로 쓰면 안 돼요?” 학생이 물었습니다. abalone이라는 정확한 단어를 알려주자, 처음 듣는 단어라며 신기해했습니다. 자기가 먹은 것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죽은 뭐라고 해요.” 다음으로 막힌 부분이었습니다. porridge라는 단어를 알려주고, 그 안에 들어간 내장이 색을 만든다는 문장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색깔을 설명하는 형용사까지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항구 풍경도 써보고 싶은데요.” 학생이 욕심을 낸 부분이었습니다. harbor와 fishing boats라는 단어를 새로 배워, 창밖 풍경을 묘사하는 문장을 완성했습니다. 한 문장이 두 문장, 세 문장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고 뿌듯해했습니다.

“가격도 계산해서 써야 해요?” 저희가 영어와 수학을 함께 가르치다 보니 나온 질문이었습니다. 네 명이 먹고 얼마를 냈는지 영어 문장으로 쓰고 한 사람당 금액을 계산하는 문제로 연결했습니다.

“이 일기 발표해도 돼요?” 학생이 스스로 자신 있어하며 물은 질문이었습니다. 다른 학생들 앞에서 읽어 주니, 다음 여행에서는 자기도 새로운 단어를 찾아보겠다는 아이가 여럿이었습니다.

“저희도 여행 전에 단어 준비할 수 있나요.” 학부모님이 물으신 질문입니다. 여행 가시기 전에 말씀해 주시면 그 여행지에 맞는 단어 목록을 미리 드립니다. 호평동 학원으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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